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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훈 : '항상 기뻐하십시오. 늘 기도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오.'


은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7년 12월에 성심원 통합원장으로 부임해 온 김재섭 비안네 신부입니다.
제가 성심원을 처음 방문한 때는 1983년초 겨울이었습니다.

너무 열악한 환경과 생활모습,400명이 넘는 한센인 분들이 마을을 이루고 사시는 모습은 전혀 딴 세상인 듯 제게 다가 왔습니다.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너무나 많이 변한 모습입니다.
한센 어르신들의 모습과 생활도 많이 변했습니다.
참 사람살기 좋은 환경이 되었지요? 모두 다 은인분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좋은 환경 변화에는 잘 적응을 합니다.
그런데 외적인 환경변화가 아닌 내적인 구조나 체제에 대한 변화에는 잘 적응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기 계신 여러 어르신들도 때로는 힘들게 이런 변화에 적응해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변화에는 좋은 변화가 있고 나쁜 변화가 있습니다. 좋은 변화는 잘못 전래되어 내려온 것을 본래의 취지에 맞게 고치는 것이고, 나쁜 변화는 근본정신도 없이 법이나 규정에 어긋나게 그냥 기분에 따라 하게 되는 변화를 위한 변화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변화되지 말아야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믿음과 사랑입니다. 오롯이 당신만을 섬기기를 원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부르십니다. 이 부르심에 우리는 “예! 당신 종이 여기 있나이다.”라고 대답해야 하고 말로만이 아니라 진실 되게 행동으로 그 부르심에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직접 우리들을 부르시기보다 이웃을 통해 불러주십니다. 달리 말씀드리면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곧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은인분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이러한 부르심에 응답해 오셨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물질적 도움만 주신 것이 아니라 산청 성심원과 한 가족으로서 형제애를 나누고 고통과 기쁨을 함께 해 오셨음을 지난날의 발자취들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곳 산청 성심원은 은인분들의 힘을 입어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일찍이 한센인 거주시설 뿐 아니라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이 들어섰고, 재가노인복지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산청 성심원은 명실 공히 종합복지마을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공동체로 이루어진 산청 성심원 가족 한 명, 한 명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늘 ‘님의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시설로 지역주민들과 사랑을 나누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재섭(J.M비안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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